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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장칼럼] 일본유학으로 일본에서 취업을 노리자 관리자
2005.05.02 00:00
(*한국유학개발원 홈페이지의 "송원장유학칼럼" 글을 퍼왔습니다)

국경이 없는 취업전선에서 성공을 노리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더 넓은 세상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세계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그 중에 이웃나라 일본에서 취업을 하기를 원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실제 취업을 하는 사람도 통계상으로 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일본에서 유학을 마치고 현지 기업의 채용시험에 응시하는 방법과. 한국에서 전문대 이상을 졸업하고 일본 현지의 일본기업. 한국기업. 다국적기업의 채용시험에 응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경우의 취업이란. 일본에서의 체류자격을 “취업”으로 받는 경우를 말합니다. 아르바이트나. 기업연수나. 단기간의 고용은 제외됩니다.

일본에서 외국인이 취업을 할 수 있는 체류자격에는 재일교포 등 일본에 영주하는 사람과. 교수. 예술. 종교. 보도. 투자경영. 법률회계. 의료. 연구. 교육. 기술. 인문지식 국제업무. 기업내전근. 흥행. 기능. 특정활동 등의 분야로 다양하게 구분되어 있습니다.

통계상으로 보면 유학생을 거쳐 취업은 하는 사람 수는 지난 2002년도에 총 3.600명이었고 그 중에 한국인 수는 581명이었습니다. 같은 해에 한국으로부터 취업이 되어 일본으로 입국한 사람 수는 894명이고 같은 해에 외국으로부터 일본으로 취업한 사람 수는 총 10.942명이었습니다. 그 이후의 통계는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고 있지만 매년 증가를 거듭하여 2005년도에는 2002년도의 배에 가까운 취업이 있다고 합니다. 아래에서는 유학에서 취업으로 체류자격을 변경하는 경우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유학을 거쳐 취업을 하는 경우에는 취업이 가능한 몇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먼저. 일본의 고등교육기관에서 공부하기 위해 “유학”비자를 받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일본어학교 등에서 일본어를 배우기 위해 “취학”비자를 받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유학""취학"의 자격으로 학업을 마치고 일본에서 배운 것이나 자국에서 배운 것을 살려서 “전문적인 기술. 기능. 지식”을 바탕으로 그것들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일본어와 일본의 생활에 익숙하고 쌍방의 나라 사정에 정통한 인재로써 취업을 하는 것입니다.

취업에 관련되는 또 다른 조건으로는. 학력은 한국이든 일본이든 2년대학 또는 전문학교 이상의 졸업자라야 합니다. 종사하고자 하는 업무는 자신의 전공과목과 관련이 있어야 합니다. 보수는 일본인의 동일 학력과 동등한 액수를 지급하는 조건이라야 합니다. 채용하는 기업의 실태는 정해진 것은 없으나 회사의 경영기반 및 업적 등이 안정되고 어느 정도 수준 이상이어야 합니다. 고용인과 피고용인이 이러한 조건을 갖출 경우에 “취업”이라는 체류자격이 부여됩니다.

조건에 있어서 전공과 관련되는 분야에 취업을 할 경우. 체류자격이 부여되고 취업이 인정되는 분야는 아래와 같습니다. 그것은 기술. 기능 및 인문지식. 국제업무에 관한 것이라야 합니다. 그러나 기술이라도 일본의 국민일반이 보편적으로 활동하는 분야는 제외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용. 이용 등의 기술이 그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단순노동에 가까운 기술. 기능은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취업비자가 발급되는 직무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봅니다. 번역통역. 기술개발. 판매영업. 해외업무. 교육. 조사연구. 경영관리업무. 무역업무. 정보처리. 설계. 회계. 국제금융. 홍보선전. 의료 등입니다. 비제조업의 업종을 보면. 상업무역. 건설. 컴퓨터관련. 교육. 금융보험. 의료. 운수. 음식업. 여행업. 호텔. 기타로써. 비제조업은 72.2%를 차지하고 있으며. 제조업은 27.8%를 차지합니다.

이러한 통계상의 자료를 근거로 청년학생들에게 일본 유학을 통한 현지 취업을 권장합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습니다. 노력이 있는 곳에 성공이 있습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인구감소 현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취업활동 인구가 줄어들고 있으므로 외국인을 채용할 필요가 그만큼 높아지고 있습니다. 단순 노동인력에서부터 사무. 기술 인력에 이르는 고급인력까지 외국으로부터 고용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입니다.

일본은 오늘날까지 단일민족을 지향하여 될 수 있으면 노동시장에 외국인을 받아들이지 않는 정책을 펴 왔으나 이제는 그것이 한계를 드러내고 있으며 현실적으로 외국인의 고용이 불가피해진 지금. 동남아를 비롯한 아시아계가 일본인에게는 보다 적합한 피고용 대상이라는 인식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한 점에 있어서는 가장 가까운 이웃 나라이고 고대로부터 역사적인 인과관계를 가지고 있는 한국인 입장에서는 취업의 기회가 더욱 폭 넓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일본 유학을 계획하는 청년학생들이 유학후의 활동 무대를 어디로 할 것인가를 검토하는데 있어서 그 범위는 넓으면 넓을수록 좋습니다. 일본에서 공부하고 미국에서 취업은 하는 경우도 생각할 수 있고 중국과 한국. 일본을 연결하는 비즈니스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유학을 하는 일본에서 취업이 가능하다는 전제에서. 유학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점은 그만큼 유학과 취업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취업에는 생활의 안정을 위해 장기적인 계획으로 대응하는 경우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고 다음의 취업이나 비즈니스를 유리하게 하기 위해 단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대응하는 경우가 있겠습니다. 어느 경우이든 일본에서의 취업은 여러분에게 그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선진국이라는 기준과 우리와 비슷한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지리적으로도 가까우므로 생활인으로서의 만족과 행복감을 얻기가 쉽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역사적으로. 지형학적으로 서로 떼어내려 해도 뗄 수 없는 관계이므로 미래지향적인 방향에서 서로를 인정하고 협력을 통해 공동번영을 해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다소 감정적으로 싫다고 외면하거나 벽을 쌓아야할 입장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많은 청년학생들이 일본에 가서 우리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어서 지나간 역사에 대한 잘 못 된 인식을 지적하고 우리에 대해 잘 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이해시키고 동반자적인 이웃이 되도록 설득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한 노력이 있을 때에 두 나라는 미래지향적인 행복국가로 자리 잡아 갈 것입니다. 일본 유학과 취업에 대해 이러한 발상에서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청년학생 여러분에게 권장하는 바입니다.(200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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